1월 14일(월) <마태복음 1장 1~17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마태복음 1장 1절)

마태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족보로 시작합니다.
‘계보’로 번역된 단어는 헬라어 ‘게네시스’로
창세기의 헬라어 제목이기도 합니다.
마태는 이 복음이 ‘시작’임을 말합니다.

계보로 시작하는 또 다른 의미는
구약에서 시작한 하나님의 언약이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복음은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아주 친숙한 형식을 지니고 있으면서
내용으로는 ‘아브라함과 다윗’을 거론하여
사실상 유대인들에게 충격적인 것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폭발적인 내용인
이 족보를 통해 ‘다윗 왕의 후손’을 강조하여 
예수님의 왕권에 대해 설명합니다.

모든 이들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의 은혜에 대한 예언이 성취됩니다.

마태는 이 내용을 기록하면서 ‘낳고’를 반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는 ‘낳는’ 생명의 세계입니다.
생명을 잉태하고 낳는 일,
생명을 살리는 일임을 이 족보는 강조합니다.

약속대로 오신 예수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이 땅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로 인해 생명을 얻은 우리는
약속대로 오신 예수님을 믿으면서
우리도 생명을 살리는 일에 참여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창세기 46~4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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