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토) <마태복음 11장 11~19절>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마태복음 11장 17절)

장터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한쪽 아이들이 피리를 불며 결혼식 놀이를 합니다.
결혼식에 참여한 아이들이 춤을 추어야 하는데
아이들은 춤은커녕 딴 짓을 합니다.

아이들이 장례식 놀이를 하지만
눈길 하나 주지 않고 곡을 하지 않습니다.
슬피 울어도 같이 울어주지 않습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를 요구했습니다.
예수님도 천국이 가까웠다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시대는 냉랭했습니다.

아무도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잔치에도
장례식 놀이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세례 요한의 질타에 공감하지 않고
예수님의 부르심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소통의 부재로 단절된 세대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귀를 막았습니다.
몸은 있는데 정신은 다른 곳에 팔려 있습니다.

악한 세대는 예수님께 등을 돌리고
손가락질하며 비난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 공감하고
예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만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그 초청에
반응하고 함께 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민수기 11~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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