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월) <마태복음 12장 1~1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마태복음 12장 11~12절)

법에는 근본정신이 있습니다.
법의 문자는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지만
그 법의 정신은 온전한 생명의 쉼입니다.

율법의 본래 뜻에 담긴 참된 안식은
사람이 사는 것입니다.
생명의 쉼은 곧 생명이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보고
예수님을 올무에 걸려고 묻습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쳐도 괜찮습니까?”

사람들은 바리새인과 다름없이
오로지 예수님의 안식일 준수에만 관심이 있지
사람이 살아나고 회복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람이 선을 행하는 것이
바로 안식일을 바로 지키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안식을 지키라는 명령 때문에
안식일에 병든 자를 고쳐주지도 못하고
구덩이에 빠진 양 한 마리를 건져주지 못하면
그것은 자비와 안식이라는 정신을 빼놓은 것입니다.

안식일은 생명을 위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사람을 살리는데 있습니다.
오직 생명에 관심이 있습니다.

넉넉히 쉼을 누리고 또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이 바른 안식일의 정신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민수기 18~2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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