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수) <마태복음 14장 1~12절>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마태복음 14장 3, 4절)

분봉왕 헤롯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두려운 마음에 떨었습니다.
자신이 죽인 세례 요한이 살아났다고 여겼습니다.

헤롯은 간교하고 잔인했습니다.
사치스러웠고 탐욕스러웠습니다.

동생 필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아내로 삼아
요한으로부터 신랄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요한은 결국 붙잡혀 투옥되고
헤롯은 백성들이 무서워 어쩌지 못하다가
헤로디아와 그 딸의 계략에 
세례요한을 참수하고 맙니다.

세례요한은 불의를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불의한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세상의 불의한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의로움은 반드시 두려움을 이깁니다.

세례요한은 불의한 헤롯에게 죽임을 당했지만
두려워 떠는 것은 분봉왕 헤롯이었습니다.
헤롯은 예수가 요한의 환생이라며 
죄책감에 두려워했습니다.

세상은 자신의 불의의 끝을 두려워하지만
악한 세상에 당당히 맞설 용기 있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신명기 11~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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