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화) <마태복음 21장 1~11절>

누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거든, 
'주님께서 쓰려고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리하면 곧 내어줄 것이다.
(마태복음 21장 3절, 새번역)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며
나귀를 타려고 하셨습니다.
스가랴의 예언대로(슥9:9) 겸손히 나귀를 타시고
평화의 왕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십니다.

화려하고 한 왕의 행진이 아니라
볼품없는 나귀를 타고 가셨습니다.
겸손한 평화의 행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나귀 한 마리였습니다.

어린 나귀는 성 안에 매여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매여 있는 나귀를 풀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왜 그걸 푸시오?”
예수님이 알려준 대로 제자들이 대답합니다.
“주님이 쓰시려고 합니다.”

나귀는 매였던 곳에서 풀려
만왕의 왕을 등에 태우고 환호 속을 걸었습니다.

주님이 쓰시겠다고 할 때 내어드리면
나귀도 하나님의 길에 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에 동행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무엇인가를 풀어내어
쓰시겠다고 하지 않으십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실 때 내어드리면
왕의 길에 영광으로 동행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쓰시겠다고 하시면
망설이지 말고 얼른 내어드리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에 쓰일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하 7~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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