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목) <마태복음 21장 23~32절>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마태복음 21장 30절)

예수님께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며 말씀을 가르치시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는지 따져 묻습니다.

신적인 권세를 부정하고 싶은 그들을 아시고
예수님께서는 질문으로 답하십니다.
세례 요한의 권위가 하늘로부터인지 
사람으로부터인지 물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대제사장의 무리들은 백성의 눈치를 보고
모르겠다고 대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형제의 비유를 들어 
먼저 믿은 자가 나중 되는 일을 가르치십니다.

형에게 일을 하라고 하자 대답만 하고 안 합니다.
동생에게 같은 말을 하자 처음에는 싫다고 하더니
곧 뉘우치고 일을 하러 갔습니다.

순종은 말이 아니고 행동입니다.
말을 잘 해도 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늦게라도 뉘우치고 말씀을 따르는 행동이 
대답만 하고 행하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살지 않는 제사장 무리보다
늦게라도 믿은 세리와 창녀가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하셨습니다.

말씀대로 하고 계십니까?
대답만 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하 13~15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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