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수) <마태복음 27장 11~26절>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마태복음 27장 24절)

예수님은 왕이십니다.
세상의 구세주, 메시아이십니다.
왕이 이 땅의 위정자들에게 심문을 받고
침묵하셨습니다.

빌라도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는 질문에
‘네 말이 옳도다’라고 하신 예수님은
이후에 침묵으로 일관하십니다.

침묵이 인정은 아닙니다. 
침묵은 힘이며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을 때 침묵할 수 있습니다.

빌라도는 무죄한 예수를 향한
유대인들의 모략을 알아챘습니다.
하지만 빌라도는 아내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의 소란이 두려웠습니다.

결국 그는 예수를 십자가에 내주기로 하고
자신의 손을 씻어 자신의 결백을 보입니다.

손을 씻는다고 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마음을 씻어야 합니다.
자복하고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빌라도는 손을 씻어 자신의 무죄를 선언하지만
민란이 두려워 바라바를 대신 풀어주고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준 죄는
역사에 영원히 남았습니다.

손만 씻고 계십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상 9~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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