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5/2. 하나님은 실수와 실패도 품으셨습니다
2019.05.02 11:18
5월 2일(목) <역대상 2장 1~55절>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유다에게 베레스와 세라를 낳아 주었으니
유다의 아들이 모두 다섯이더라
(역대상 2장 4절)
역대기는 야곱의 아들들 중에서
다윗 중심의 족보를 기록하기 위해
유다의 가문을 먼저 기록하면서
수많은 실수와 실패를 그대로 적습니다.
인간의 생각과 방식을 따라
때로 하나님을 멀리하며 살고
죄악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신실하게 지켜져서
다윗을 통한 하나님 나라가 세워져 갑니다.
세상은 장자의 혈통을 따르지만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계보를 따라
섭리하시고 언약을 지켜 가십니다.
심지어 다말의 근친혼을 통해
유다의 자식들이 이어지게 되고
범죄한 유다의 후손들은 기업을 잃습니다.
역대기는 희망의 역사를 기록하지만
과거의 어두움을 덮어두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완벽해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실수와 실패를 품으신 은혜일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우리가 거룩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일뿐입니다.
하나님은 나약한 죄인을 사랑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하 29~3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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