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금) <히브리서 5장 11절 ~ 6장 8절>

시간으로 보면, 여러분은 이미 교사가 되었어야 할 터인데,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적 원리를 
남들에게서 배워야 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물이 아니라, 
젖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5장 12절, 새번역)


믿음은 해가 지나면 저절로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래 믿었다고 하지만 신앙적으로
여전히 미성숙한 자리에 머물다가
성장하지 못해 믿음을 잃을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초보를 벗지 못한
오래 믿은 성도들을 나무랍니다.

멜기세덱을 설명하려고 하다가
아직도 말귀를 못 알아듣는 성도들에게
다시 초보를 배워야 한다고 멈춥니다.

배우고 자라서, 또 가르치며
함께 성장해야 할 성도들이
늘 그 자리에 머물러서
그 모양 그 타령으로 정지해 있는
답답한 신앙을 퇴보하는 신앙으로 판단합니다.

신앙은 자라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이해하고 성장해야 합니다.

신앙이 자라지 않으면 
다른 이들에게 바른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남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기초에 머물고 있다면
아무런 믿음의 열매가 없이 사는 것입니다.

잘 배워 믿음이 성장하고 있는지
아직도 그 자리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신앙의 미성숙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37~39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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