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토) <시편 125편 1~5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시편 125편 1절)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합니다.
연약해서 부서지기 쉽고
부족하고 무지하고 흔들리는 존재입니다.
생각하는 것 외에 아무 힘도 없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갈대 없듯이
흔들림 없이 사는 인생은 없습니다.
바람이 불면 좌우로, 앞뒤로 흔들립니다.

시인은 비틀거리며 굽은 길을 가는 자가
악한 일을 하는 자와 같이
하나님의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이
산들이 둘러 영원하듯이
마음이 정직하고 선한 사람이
여호와의 은혜를 입기를 간구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비틀거리지 않고
곧은 길을 가는 것은
오로지 여호와를 의지할 때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세상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없는 세상입니다.

시인은 분명히 흔들리는 세월을 보냈을 것입니다.
이제는 여호와를 의지하여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이리저리 휩쓸릴 때
하나님만 의지하면
흔들리지 않고 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107~1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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