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금) <에스겔 1장 1~14절>

때는 제 삼십년 넷째 달 오일이었다. 
그 때에 내가 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과 함께 
그발 강 가에 있었다. 
나는 하나님이 하늘을 열어 보여 주신 환상을 보았다.
(에스겔 1장 1절)


에스겔은 유다가 완전히 멸망하기 전에
바벨론으로 잡혀온 1차 포로 중의 한 사람입니다.
젊은 제사장으로 바벨론에 끌려와
그발 강가에 살던 중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을 봅니다.
유다는 망했지만, 완전히 망해가고 있지만,
이방의 땅, 거룩하다고 여기지 않았던 곳에서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하늘을 열고 보여주신
환상을 보았습니다.

선민을 향한 혹독한 심판과 재앙의 소식이
환상과 말씀의 권능으로 임했습니다.
남유다와 열방에 임할 심판이 그 앞에 펼쳐지고
긴 환상 가운데 구원과 회복이 선포될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이방 땅에도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실패하고 죄에 넘어진 유다 백성 가운데
그것도 포로로 잡혀온 그들과 하나님은 함께 계셨습니다.
여전히 바벨론의 그발 강가에서 
죄악의 심판을 겪는 택하신 백성들에게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에나 계십니다.
에스겔 묵상을 통해 역사를 주관하시고
회복의 꿈을 꾸게 하는 하나님을 만나기 원합니다.

죄로 가득한 세상 가운데서 살면서도
언제나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
회복의 노래를 부르게 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잠언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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