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토) <에스겔 1장 15~28절>

그를 둘러싼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 속에 나타나는 무지개 같이 보였는데, 
그것은 주님의 영광이 나타난 모양과 같았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 때에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내가 들었다.
(에스겔 1장 28절, 새번역)


에스겔은 그발 강가에서 환상 중에 네 생물을 보고
아주 세밀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얼굴이 있고, 날개와 눈을 갖고 타는 숯불과 횃불 같았습니다.

바퀴가 생물의 영과 함께 움직이며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이 있었습니다.

힘찬 물소리 같은 날개 치는 소리가 들리고 
영이 가고자 하는 곳에 생물들이 갔습니다.

에스겔은 선명하게 보았지만 알 수 없었습니다.
주님의 영광이 나타난 모양 같은 광채가
무지개처럼 보일 때 에스겔을 땅에 엎드렸습니다.

영광의 장면들은 눈을 똑바로 뜨고 보았지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려 할 때
에스겔은 엎드려 그 음성을 들었습니다.

무지개 같이 나타난 영광은 변함없는 언약입니다.
에스겔은 언약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며
주의 음성을 듣기 원했습니다.

주의 음성 앞에서 잠잠히 들을 수 있기 원합니다.
듣는 것 밖에는 할 것이 없습니다.
듣기만 잘 하여도 은혜 안에 머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공동체와 주변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말씀을 듣게 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잠언 4~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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