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월) <에스겔 3장 1~15절>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
(에스겔 3장 7절)


여호와는 에스겔에게 두루마리를 먹으라고 하십니다.
온갖 조가와 탄식과 재앙이 적힌 두루마리입니다.
에스겔은 이 비탄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이제 에스겔은 같은 언어를 쓰지만
절대 듣지 않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언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선지자 에스겔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호와의 말씀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거절당하는 것은 선지자가 아니라 여호와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먹은 이는, 들은 이는
그 말씀을 전해야 할 사명을 받은 이입니다.

말씀의 능력을 믿고 담대히 순종하지만
재앙을 전할 때 이스라엘 백성은 거절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힘을 주시고 감동시키시고
사람들의 증오에 맞서도록 강하게 하십니다.

말씀을 읽고 깨달아가며 믿음의 삶을 살지만
늘 좋은 결과만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거절당하고, 실패하고, 열매 없는 시도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음대로 삶을 살고, 복음을 전하는 일은
거절당했다고 멈출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말씀을 먼저 알게 된 사람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거절을 당해도 말씀의 길을 가야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잠언 10~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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