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수) <에스겔 4장 1~17절>
너는 또 왼쪽으로 누워서,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네 몸에 지고 있거라.
옆으로 누워 있는 날 수만큼,
너는 그들의 죄악을 떠맡아라.
(에스겔 4장 4절, 새번역)
제사장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상징적인 행동으로 예언합니다.
예루살렘 성이 포위되어 무너지고
긴 세월 동안 저지른 죄악을 몸으로 표현합니다.
양식이 떨어져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마침내 더러운 빵으로 거룩함을 잃기까지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390일을 왼쪽으로
40일을 오른쪽으로 누워
이스라엘이 솔로몬 성전을 봉헌한 때부터
유다가 멸망할 때까지의 390년과
출애굽 광야의 40년의 역사 동안 저지른
불순종과 영적 죄악에 대해 받을 고통을
몸으로 표현하게 하십니다.
에스겔이 누워서 꼼짝 못하는 고난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예언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고난 속에서도 바르게 전해져야 합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몸으로 겪습니다.
좌로, 우로 눕는 행위를 통해
이스라엘이 받을 형벌을 실제로 보여주었습니다.
복음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해져야 합니다.
복음은 삶으로 전해져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잠언 16~1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