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화) <에스겔 14장 1~23절>
사람아, 이들은 여러 우상을 마음으로 떠받드는 사람들이며,
걸려 넘어져서 죄를 짓게 하는 올가미를
자기들 앞에 둔 사람들인데,
내가 과연 이런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을 수가 있겠느냐?
(에스겔 14장 3절, 새번역)
백성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장로들이
우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섬기고
늘 죄를 지을 기회를 옆에 두고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문제가 생기자 하나님께 나아옵니다.
위선적으로 하나님께 나와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물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질문조차 받지 않으십니다.
마음으로는 우상을 섬기고 겉으로는 하나님을 찾으며
스스로 이기적이며 탐욕이 가득한 상태를 버리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장로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심판하십니다.
지도자만이 아니라 백성이나 이방인에게도
같은 기준으로 심판을 행하십니다.
유다 멸망의 가장 큰 원인은 우상숭배입니다.
그러나 유다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우상만 섬긴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께 제사도 드렸습니다.
우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숭배한 유다는
곧잘 하나님 앞에도 나와 위선적인 모습을 보여
하나님의 진노를 삽니다.
확실하게 하나님 편에 서기 바랍니다.
양다리를 걸친 위선적인 행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도 받지 못하고, 심판의 기준이 될 뿐입니다.
오락가락하지 말고 하나님만 보십시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7~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