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목) <에스겔 16장 1~14절>
그 때에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가다가,
핏덩이로 버둥거리는 너를 보고,
핏덩이로 누워 있는 너에게,
제발 살아만 달라고 했다.
(에스겔 16장 2절, 새번역)
예루살렘은 버려졌던 존재였습니다.
근본이 아모리와 헷의 이방 태생으로
태어나서 탯줄도 끊지 못하고 버려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핏덩이를 불쌍히 여겨
‘제발 살아만 달라’며 헌신적으로 돌보고 키우셔서
들풀처럼 자라 보석처럼 어여뻐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버려진 이스라엘을
왕비로 맞으시고 세상에 명성이 퍼지도록
화려하고 아름답게 하셨습니다.
믿음은 잊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했었는지 근본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하셨는지
그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믿음입니다.
더럽혀지고 버려진 핏덩이를 거두시고
가꾸고 아름답게 하셔서
마침내 신부 삼아 주셨습니다.
잊지 맙시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13~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