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월) <에스겔 17장 1~10절>

다른 큰 독수리 한 마리가 나타났다. 
날개가 크고 깃이 많은 독수리다. 
그런데 보아라, 이 포도나무가 뿌리를 그 독수리에게로 뻗고, 
가지도 그 독수리에게로 뻗는 것이 아닌가! 
이 포도나무는 새로 나타난 그 독수리를 보고 
옥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물을 대달라고 하였다. 
(에스겔 17장 7절, 새번역)


두 마리의 독수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벨론이고, 하나는 애굽입니다.
포도나무는 심겨진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통해 이스라엘을
다듬고 바르게 하시려고 고난을 주십니다.
그러나 포도나무인 이스라엘은
애굽을 향하여 뿌리를 내리며 물을 달라고 했습니다.

두 독수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유다 왕들은
결국 뿌리가 마른 포도나무처럼 명이 다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이는 것이 구원의 길인데
자신들이 판단하고 스스로 살 길을 찾아보려다가
결국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배신하고
애굽의 바로를 의지하여 완전한 멸망의 길로 갑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도구로 쓰셔서 죄의 대가를 치르고
다시 회복의 길을 계획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말씀보다 자신의 판단으로
국제정세를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모든 판단은 하나님 말씀 안에서 결정되어야 합니다.
곧 죽을 것 같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살 길이 나타나고, 회복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국제정세와 내 경험과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과 뜻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27~2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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