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화) <에스겔 17장 11~24절>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그는 나의 이름을 두고 한 맹세를 업신여겼으며,
나의 이름을 걸고 맺은 언약을 깨뜨렸으므로,
내가 벌을 주어서, 그 죄를 그의 머리로 돌리겠다.
(에스겔 17장 19절, 새번역)
시드기야는 바빌로니아 왕이 유다 왕으로 세웠습니다.
국제정세는 이집트에서 바빌로니아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드기야는 몰래 이집트와 동맹을 맺고
바빌로니아와 언약을 깨뜨리고 배반하였습니다.
이집트가 아닌 바빌로니아의 통치를 통해
유다가 심판의 시간을 보낸 후에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이집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결국 유다는 바빌로니아에게 멸망당하고
시드기야는 눈이 빠진 채로 끌려가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향목의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온갖 새들이 깃드는
무성한 나무로 삼으실 것입니다.
다윗과 약속한 메시아가 오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은 유다가 언약을 배신하여
큰 심판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사람과 약속한 맹세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을 어기는 것은
하나님과 한 약속을 어긴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과 한 약속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30~3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