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8/10. 전에는 말을 참 안 들었습니다

8월 10일(토) <에스겔 20장 1~26절>

또 나는 그들에게 안식일도 정하여 주어서, 
이것이 나와 그들 사이에 표징이 되어,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주인 줄 알게 하였다.
(에스겔 20장 12절, 새번역)

이스라엘 백성은 줄곧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이집트의 노예 생활 중에도, 이집트를 떠나 광야에서 살 때도
광야를 벗어나 가나안을 점령했을 때도
그들의 삶은 줄곧 배신과 배교를 가까이 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례를 무시하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율법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안식일 제도를 더럽히며 거룩을 거부했습니다.

장로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기대하며 
에스겔을 찾아와 묻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의 역사를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법과 통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따르며 그분의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지나온 시간을 더듬어 보면서
서둘러 죄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과
참고 기다리는 믿음을 벗어나
여전히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믿음 위에 든든히 서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지켜야 할 법을 주셨는데 
우리는 욕망을 좇아 거룩함을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순종하여
은혜 아래 사는 백성의 참된 길을 가기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명과 거룩함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늘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하나님을 몰라서, 하나님을 알고도

우리도 전에는 참 말을 안 들었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44~4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