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화) <에스겔 29장 1~21절>

너는 이스라엘 족속을 속이는 
갈대 지팡이밖에 되지 못하였다. 
이스라엘 족속이 손으로 너를 붙잡으면, 
너는 갈라지면서 오히려 그들의 어깨를 찢었다. 
너를 의지하면, 너는 부러지면서 
그들이 몸도 못 가누고 비틀거리게 하였다.
(에스겔 29장 6하~7절, 새번역)


두로에 이어 애굽에 대한 심판입니다.
애굽은 나일강을 배경으로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애굽은 아무도 대적할 수 없는 큰 악어로 비유되며
나일강을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고
스스로 주인을 자처하며 교만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을 의지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애굽은 세상을 호령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갈대 지팡이에 불과했습니다.

갈대 지팡이는 사람이 기대면 끝이 갈라져
기댄 사람에게 해를 입힙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을 의지하였지만
애굽은 바벨론 침공에 속수무책이었고
오히려 이스라엘이 헛된 소망을 품게 했습니다.

기댈만한 곳을 기대야 합니다.
의지할 사람을 의지해야 합니다.

갈대 지팡이처럼 갈라져 무너지고
오히려 해를 입힐 존재에 기대면
제대로 된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상처만 가득하게 됩니다.

하나님께만 기대기 원합니다.
세상 것에 한눈팔지 말고 믿음으로 보게 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예레미야 30~3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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