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토) <오바댜 1장 10~21절>
네가 멀리 서서 구경만 하던 그 날,
이방인이 야곱의 재물을 늑탈하며
외적들이 그의 문들로 들어와서 제비를 뽑아
예루살렘을 나누어 가질 때에, 너도 그들과 한 패였다.
(오바댜 1장 11절, 새번역)
에돔은 이스라엘이 멸망할 때
방관하고 무관심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나중에는 즐거워하며 비웃고
오히려 이스라엘을 약탈했습니다.
도망쳐 나온 백성들을 붙잡아 적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침략으로 고통당하는 약자에게
에돔이 행한 그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때가 이르면
이스라엘은 잃었던 땅을 모두 회복하고
에돔은 죄 값으로 멸망할 것입니다.
이웃이 당하는 고난에 무관심한 것도 죄입니다.
방관하던 에돔을 그들과 한패라고 합니다.
죄를 죄라고 말해야 합니다.
횡포를 부당하다고 소리쳐야 합니다.
억압과 폭력에 맞서야 합니다.
연약한 자가 당하는 고난을 외면하고
죄에 침묵하는 것은 동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아픔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로마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