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화) <요한계시록 3장 1~13절>

나는 네 행위를 안다.
보아라, 내가 네 앞에 문을 하나 열어 두었는데,
아무도 그것을 닫을 수 없다.
네가 힘은 적으나,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모른다고 하지 않았다.
(요한계시록 3장 8절, 새번역)


사데는 비옥한 평원에 산업이 발달해서
부유한 군사 요충지였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사데에 세워진 교회는
그러나 이름은 살았지만, 죽은 자 같았습니다.

명목상 교회였지만 행위는 온전하지 않아
주님의 비관적 책망을 받습니다.
다만 흰 옷을 입고 주님과 동행하는
몇 사람이 그나마 소망이었습니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작은 교회였습니다.
작은 교회, 적은 능력, 사회적으로 내세울 것 없는
연약한 공동체이지만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주님을 모른 척하지 않았습니다.

빌라델비아교회 성도들은 삶으로 주님을 증거하고
작고 미약해 보였지만 끝까지 충성을 다해
주님의 큰 칭찬과 약속을 받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일은 크기의 문제가 아닙니다.
부유하다고, 크고 많고 화려하다고 교회가 아닙니다.
작아도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교회의 크기가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성도를 보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고린도전서 13~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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