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화) <창세기 11장 1~9절>
그들은 또 말하였다. "자, 도시를 세우고,
그 안에 탑을 쌓고서,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온 땅 위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창세기 11장 4절, 새번역)
흩어져 온 땅을 충만하게 해야 할 사람들은
시날 평지에서 연합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모여서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합니다.
하늘에 닿는 높은 탑을 쌓아
홍수 심판의 두려움을 이겨보려 하고
이름을 날려 하나님 대신 세상의 주인이 되려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잊고
죄로 뭉쳐 하나님 없는 세상을 만들려 했습니다.
미미한 탑을 쌓고 있을 때
높고 높은 곳의 하나님이 오십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한 언어를 사용하여
더 큰 죄를 저지르리라는 것을 아시고
말이 뒤섞여서 통하지 않게 하십니다.
소통은 사람 사는 세상의 가장 큰 덕목이지만
잘못된 소통은 하나님과 세상에 죄를 더할 뿐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탑을 쌓는 일을 중단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온 땅에 흩어집니다.
죄가 번성할 길을 차단하십니다.
사람은 스스로 낙원을 만들 수 없습니다.
인간의 길은 낮아지고 겸손할 때
아름답고 향기로워집니다.
몸을 낮추어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오직 하나님과만 소통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창세기 41~4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