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수) <창세기 11장 10~30절>
아브람과 나홀이 아내를 맞아들였다.
아브람의 아내의 이름은 사래이고,
나홀의 아내의 이름은 밀가이다.
하란은 밀가와 이스가의 아버지이다.
사래는 임신을 하지 못하여서, 자식이 없었다.
(창세기 11장 29~30절, 새번역)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셈의 족보가 따로 기록됩니다.
바벨의 저주에서 벗어난 아브람의 등장을 위해
성경은 선택된 계열만을 기록합니다.
셈에서 데라까지 구원받은 후손을 통해
인생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록합니다.
데라의 아들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기록하고
아브람과 사래로 마무리를 합니다.
아브람은 ‘높으신 아버지’라는 뜻이고
사래는 ‘나의 공주’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늦도록 자식이 없어
당시 문화로 보면 수치스런 삶을 살았습니다.
성경은 사래가 자식이 없음을 강조하여서
앞으로 전개될 아브람의 이야기가
‘자손’에 집중될 것임을 예고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암시합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사래는 임신을 하지 못해서 자식이 없다’는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임신을 가능하게 하실 것이라는
언약의 성취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에 따른 택하심으로
노아에서 셈을 거쳐 아브람까지 이릅니다.
그리고 자식이 없던 아브람이
‘많은 무리의 아버지’라는 아브라함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창세기 44~4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