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금) <창세기 12장 10절~20절>

그 땅에 기근이 들었다.
그 기근이 너무 심해서,
아브람은 이집트에서 얼마 동안 몸붙여서 살려고,
그리로 내려갔다.
(창세기 12장 10절, 새번역)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기근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도 고난이 있습니다.

아브람은 기근이 들자 하나님께 묻지 않고
고난을 피하고자 이집트로 이민을 갑니다.
하나님의 약속보다 현실이 더 컸고
기근의 가나안보다 이집트가 더 믿음직했습니다.

결국 이집트에서 바로 왕을 두려워하여
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속였다가 빼앗기는
비참한 사건을 만납니다.

하나님의 개입으로 아브람의 처지는 회복되지만
고난에 맞서지 못하고 늘 도망 다니는
처량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사람에게
형통과 고난 없는 삶을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약속의 땅에도 감당키 어려운 기근도 있고
언약의 백성도 두려운 세력을 만납니다.

중요한 것은 고난을 피하지 않고 맞서는 용기와
때마다 하나님께 여쭙는 믿음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다고 피하고 있습니까?
우리도 이집트로 내려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세상의 어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출애굽기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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