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수) <창세기 16장 1절~16절>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에게 아이를 가지지 못하게 하시니,
당신은 나의 여종과 동침하십시오.
하갈의 몸을 빌려서, 집안의 대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브람은 사래의 말을 따랐다.
(창세기 16장 2절, 새번역)


하나님께서 별처럼 많은 자손을 약속하셨지만
고향을 떠난 지 10년이 지나도록
후손에 대한 아무런 기미가 없자
사래와 아브람은 인간적인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사래의 여종 하갈을 통해 후손을 보려고 한 것입니다.

하갈은 임신을 하자 여주인을 오히려 깔보고
마침내 여주인의 미움을 사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갈을 다독여 집으로 돌려보내시며
하갈이 낳을 아이도 큰 민족을 이룰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 일은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마무리되지만
아브람과 사래의 믿음이 부족해서
세운 대책이 결국 인류의 불화로 이어집니다.

믿음은 기다림입니다.
믿음은 끝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설혹 아무런 자식도 낳지 못하고 죽는 일이 있어도
아브람과 사래는 그렇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사람이 세우는 대책이란 아무리 지혜롭게 보여도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일 수도 있고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어리석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묻고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일이라면 더더욱
사람이 대책을 세우고 할 일은 없습니다.
기다리면 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출애굽기 18~2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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