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토) <창세기 18장 16절~33절>
아브라함이 또 아뢰었다. "주님! 노하지 마시고,
제가 한 번만 더 말씀드리게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서 열 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창세기 18장 32절, 새번역)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위해
두 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는 말씀에
아브라함은 중재와 탄원을 시도합니다.
소돔의 롯을 생각했을 아브라함은
긍휼의 마음으로 공의를 구합니다.
의인이 50명, 45명, 40명, 30명, 20명,
그도 아니면 10명이라도 찾으신다면
소돔 성을 어쩌시겠느냐고 물은 것입니다.
다섯 번이나 숫자를 줄여가면서 호소해보지만
마침내 열 명의 의인을 묻다가 입을 다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상을 구할
명분도 없고, 실제 이익도 없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이 위대한 것은
끝까지 긍휼의 마음으로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하나님 앞에서 중보하고 기도한 것입니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면서 간절히 기도한 것은
진심이 우러난 간절한 기도였음에 틀림없습니다.
의인을 구하고 살리는 것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끝까지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출애굽기 27~2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