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목) <창세기 21장 1절~21절>

사라가 혼자서 말하였다.
"하나님이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나와 같은 늙은이가 아들을 낳았다고 하면,
듣는 사람마다 나처럼 웃지 않을 수 없겠지."
(창세기 21장 6절, 새번역)


하나님이 오셔서 사라가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라는 속으로 웃었습니다.

나도 노쇠하고 남편도 늙었는데
무슨 턱도 없는 소리냐며 웃었습니다.

사실은 아브라함도 창세기 17장에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웃으면 속으로 말했습니다.
나이 백 세된 사람이 어떻게 애를 낳겠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능력의 하나님께서는
소망이 다 끊어진 구십 세 할머니를 통해
백 세된 할아버지의 아들을 낳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지만
그래도 믿을 수 없어 농담으로 여기고
실없는 말씀으로 여겨 웃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지막까지
믿음의 끈을 놓지 않고 기다릴 때
반드시 웃게 하십니다.

믿음을 잃지 않고 소망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면
언젠가 반드시 웃을 날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레위기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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