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수) <창세기 27장 30절~40절>

이삭이 크게 충격을 받고서,
부들부들 떨면서 말을 더듬거렸다.
"그렇다면, 네가 오기 전에 나에게
사냥한 고기를 가져 온 게 누구란 말이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그것을 이미 다 먹고,
그에게 축복하였으니, 바로 그가 복을 받을 것이다.“
(창세기 27장 33절, 새번역)


야곱의 속임수에 넘어가 축복을 한 이삭은
곧 이어 음식을 가지고 들어온 에서로 인해
충격을 받아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고 하신
분명한 계시를 이삭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편애한 장남 에서에게
어떡하든지 장자의 축복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삭의 인간적 계획을
여지없이 무너뜨리셨습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속임수를 동원한 야곱과 리브가도
곧 생이별의 고통을 맛보게 되지만
하나님의 계시를 알면서도 장자의 축복을
에서에게 하려고 했던 이삭은 충격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려던
이삭은 부들부들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바를 알면서도
거기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게 될 때
언젠가 부들부들 떨며 뉘우칠 날이 옵니다.

하나님의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면
자신의 계획을 내려놓고 순종해야 합니다.
죄를 깨닫고 나면 떨며 두려워할 날이 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민수기 18~2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85 [묵상] 11/25. 공부합시다 2021.11.25 30
2084 [묵상] 12/4. 복 받는 게 목적이 되면 신앙은 타락합니다. 2021.12.04 30
2083 [묵상] 12/31. 위로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12.31 30
2082 [묵상] 11/30.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다 알 수 없습니다 2021.11.30 31
2081 [묵상] 12/11. 묻는 시늉만 하지 마십시오 2021.12.11 31
2080 [묵상] 1/25. 기준은 하나님이십니다 2022.01.25 31
2079 [묵상] 3/8. 예배는 쉬는 것이 아닙니다 2022.03.08 31
2078 [묵상] 11/26. 하나님을 바르게 알기 원합니다 2021.11.26 32
2077 3,969개 중 1개 [묵상] 12/3.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2021.12.03 32
2076 [묵상] 12/18. 반드시 끝날 때가 옵니다 2021.12.18 32
2075 [묵상] 1/19. 행함이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2022.01.20 32
2074 [묵상] 1/21. 알고 나면 딴 소리 못합니다 2022.01.21 32
2073 [묵상] 3/12.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감당하기 바랍니다 2022.03.12 32
2072 [묵상] 3/21. 자꾸 보고, 또 봐야 합니다 2022.03.21 32
2071 [묵상] 11/20. 지금 그 자리에서 충성하십시오 2021.11.20 33
2070 [묵상] 11/22. 죄는 반드시 대가를 치릅니다 2021.11.22 33
2069 [묵상] 11/16. ‘나’는 끝까지 없어야 합니다 2021.11.16 33
2068 [묵상] 12/10. 하나님이 없으면 진실도 없습니다 2021.12.10 33
2067 [묵상] 1/18.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과 친하십시오 2022.01.18 33
2066 [묵상] 1/22. 떠나는 사람과 따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2022.01.22 33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