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금) <창세기 31장 36절~55절>

내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이시며,
이삭을 지켜 주신 '두려운 분'께서 저와 함께 계시지 않으셨으면,
장인 어른께서는 저를 틀림없이 빈 손으로 돌려보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가 겪은 고난과 제가 한 수고를 몸소 살피시고,
어젯밤에 장인 어른을 꾸짖으셨습니다."
(창세기 31장 42절, 새번역)


라반이 자신의 수호신상(드라빔)을 가지고 갔다며
온통 다 뒤지고도 찾지 못하자
드디어 야곱이 삼촌 라반에게 할 말을 합니다.

그동안 참고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라반에게 쏟아 붓습니다.

낮이든 밤이든 가축을 도둑맞으면 물어내라고 해서
삼촌의 양을 잃으면 자신의 것으로 보충했고
20년 동안 야곱은 낮에는 더위에 시달리고
밤에는 추위에 떨면서, 눈 붙일 틈도 없이 지냈습니다.

베델에서 하나님을 만나 후로 도망자 야곱은
다른 사람을 속이는 사기꾼을 살던 인생을 정리하고
믿음 안에서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며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았습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남의 재산에 손대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자신의 삶을 이루었습니다.

정직하게 성실하게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면
세상 앞에서 숨기고 기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성도는 세상에서도 당당해야 합니다.
숨길 것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매일 세상 앞에서 당당한지 스스로 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순종하면서
세상 앞에서 당당하십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신명기 11~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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