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토) <창세기 32장 1절~12절>

부디, 제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저를 건져 주십시오.
형이 와서 저를 치고, 아내들과 자식들까지 죽일까 두렵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너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너의 씨가 바다의 모래처럼 셀 수도 없이
많아지게 하겠다'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창세기 32장 11, 12절, 새번역)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이십 년 전 도망쳐온 형 에서였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하나님의 천사들을 만나
야곱은 그곳이 하나님의 진임을 알아보고
두 진지라는 뜻의 ‘마하나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군대를 만났지만
야곱은 에서를 두려워했습니다.
에서가 용사 4백 명을 이끌고 온다는 소식에
일행의 떼를 나누어 피해를 줄이려 합니다.

그리고 야곱은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두려움의 바닥에 떨어져 기댈 곳 없을 때
형 에서의 손에서 건져 달라고
두려움을 직접 호소하며 기도합니다.

자신과 가족이 해를 입으면
너의 씨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는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며 살려달라고 매달립니다.

야곱은 진실로 두려움이 몰려올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두려움은 기도로 풀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간섭 없이 평안해지지 않습니다.

두려우십니까? 기도하십시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신명기 15~1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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