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월) <마가복음 4장 21~34절>

겨자씨와 같으니, 그것은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에 있는 어떤 씨보다도 더 작다.
그러나 심고 나면 자라서, 어떤 풀보다 더 큰 가지들을 뻗어,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마가복음 4장 31, 32절, 새번역)


하나님 나라는 결코 환영받지 못합니다.
좁은 길, 좁은 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아주 작은 씨앗과 같습니다.
누가 봐도 형편없이 작지만
그 안에 생명이 있고, 그 안에 능력이 있습니다.

처음에 보잘 것 없는 씨앗처럼 여겨지지만
뿌려지고 시간이 지나 자라면서
큰 가지를 뻗어 새들도 쉴만한 곳이 됩니다.

작게 시작했지만 생명이 자랍니다.
그 생명은 다른 생명들을 품어줍니다.

세상이 어수선합니다.
이제껏 보지 못한 질병과
세상을 혼돈으로 몰아가는 이단과
큰 것을 찾아다니는 사이비가 판을 칩니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큰 것이 아니라
겨자씨 한 알처럼 작은 씨앗으로
하나님 나라를 비유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작게 시작해도 자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씨앗 속에 담긴 생명입니다.

작은 소망이 자라나서
온 세상이 복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사기 11~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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