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금) <마가복음 8장 27~9장 1절>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마가복음 8장 34절, 새번역)


예수를 믿는 일은 영광이 아니라 고난입니다.
사는 것이 아니라 죽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고난 받고 배척 받아
죽임을 당하고 사흘 후에 살아나야 한다고 했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을 저지하며 항의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한다고 심하게 나무라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죽어야 사는 것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고난 뒤의 영광이 십자가의 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십자가가 있습니다.
때로 그 십자가를 주님께 맡기고 맘대로 삽니다.
자기 십자가가 너무 무겁다고 불평합니다.
자기 십자가는 너무 크다고 비교합니다.
그 헐거운 십자가를 지지 않으려고 짐짓 모른 체합니다.

예수를 믿는 일은 기쁨으로 십자가를 질 때
은혜가 되고 진실한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자기 십자가를 집니다.
자기는 죽고 예수만 사는 자기부인의 삶을 삽니다.
예수님의 제자이십니까?
그러면 십자가를 잘 지고 계십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상 21~2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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