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3 05:51
3월 23일(월) <마가복음 9장 30~50절>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고,
예수께 묻기조차 두려워하였다.
(마가복음 9장 32절, 새번역)
예수님께서는 갈릴리를 지나시면서 제자들에게
다시 한 번 고난당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넘겨져서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마음이 답답하고 두려웠습니다.
제자들에게는 오직 고난과 죽음만 귀에 들어오고
그것이 주님이 가셔야 할 길이라는
깨달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깨닫지 못한 상태이다 보니
묻는 것조차 두려웠습니다.
제자들은 다시 고난과 죽음에 관해 듣게 될까봐
두려운 마음에 묻지도 못했습니다.
묻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모르는 것은 수치가 아닙니다.
잘 모르면 묻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면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자세히 알면 믿음을 갖고 기도하게 됩니다.
두려웠는데 알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일 때가 있습니다.
깨달아 알아가면서
두려움을 이기고 힘을 낼 수 있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상 30~3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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