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화) <마가복음 10장 1~16절>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마가복음 10장 15절, 새번역)


유대 사회에서 어린아이는 하찮은 존재였습니다.
인구조사에서도 빠지는 형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유아들의 사망률이 높아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예수님께 축복받기 원하여
아이들을 많이 데리고 왔습니다.

부모들은 그저 예수님이 쓰다듬어 주시기만 바랐는데
마음이 바쁜 제자들이 막아섰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제자들을 나무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바로 이런 어린아이들처럼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는 자의 것입니다.
그래서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자기 공로를 드러내려고 애쓰고
괜한 율법에 목을 매고
형식적인 자선에 이름을 내기 원하는
어른의 마음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상속할 수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하나님께 드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 같아야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무 계산도 하지 않고, 따지지도 않고
아무 능력 없어도,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최고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하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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