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금) <마가복음 14장 1~11절>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곧 내 몸에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위하여 할 일을 미리 한 셈이다.
(마가복음 14장 8절, 새번역)


유월절을 이틀 앞두고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를 궁리하고 있었습니다.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마음을 품고
그들을 찾아가 은돈을 받고 기회를 노립니다.

세상이 예수를 죽이려고 회오리치는 가운데
예수님은 베다니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그 식사의 자리에 한 여자가 옥합을 깨뜨려
비싼 나드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향유 값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와야 했다며
제자들은 향유를 허비했다고 비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그녀가 할 수 있는 했다고 칭찬하시며
여자의 이름이 영원히 기억되리라고 하십니다.

사랑은 낭비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이웃을 향한 헌신은
낭비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사랑하므로 계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됩니다.

대제사장들과 유다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여인은 해야만 하는, 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헌신은 무엇입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열왕기상 8~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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