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4/6. 기도는 순종입니다

2020.04.06 05:31

admin 조회 수:539

4월 6일(월) <마가복음 14장 32~42절>

예수께서 세 번째 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남은 시간을 자고 쉬어라. 그 정도면 넉넉하다.
때가 왔다. 보아라, 인자는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일어나서 가자. 보아라, 나를 넘겨줄 자가 가까이 왔다."
(마가복음 14장 41-42절, 새번역)


예수님은 겟세마네에 오르셨습니다.
기도가 아니면 그 고난의 십자가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죽음의 고난을 앞두고
하나님과의 단절을 괴로워하셨던 주님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간구하셨습니다.

세 차례나 제자들에게 돌아와서
깨어 기도하기를 명하셨던 주님은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신 뒤에
가룟 유다가 데려올
제사장 일행을 맞으러 가십니다.

한시도 깨어있지 못한 제자들을 두고
주님은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그 기도는 고난에 순종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십자가로 순종하므로써 감당하려는 것입니다.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을 위해
순종하기 위해 기도하십니까?

기도는 내 뜻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나의 순종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순종하면서
이 어려운 세상을 이겨나갑시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열왕기상 18~2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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