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목) <에스겔 34장 17~31절>

내 양 떼는 너희가 짓밟은 풀을 뜯어 먹으며,
너희가 발로 더럽혀 놓은 물을 마시고 있다.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그들을 두고 이렇게 말한다.
내가 직접 살진 양과 여윈 양 사이에서 심판하겠다.
(에스겔 34장 19, 20절, 새번역)


악한 목자들이 사라지자 동료 양들 중에
힘이 센 양들이 약한 양들을 괴롭혔습니다.

그들에게는 넓은 밭이 있고 풍부한 물이 있었지만
힘센 양들은 남의 먹어야 할 꼴을 짓밟고
남이 마셔야 할 맑은 물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목자들에게만 해당되지 않고,
강하고 살진 양들을 향합니다.

모든 양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베푸신 꼴과 물을
힘센 자들이 독점하여 약한 자들을
더 힘들고 궁핍하게 했습니다.

배부른 자가 더 배 부르려고 욕심 부릴 때
그로 인해 약자가 소외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심판의 자리에서
배부른 자, 힘센 자들의 횡포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정신은 나눔과 섬김입니다.
가진 자들이 없는 자들과 나누며
세상을 공평하게 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입든지
다른 이를 생각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누리라고 내게 주신 것 중에
다른 이의 몫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지상 5~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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