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4/30. 공평하게 차별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4월 30일(목) <에스겔 47장 13절~48장 35절>

너희는 말할 것도 없고, 너희 가운데 거류하는 외국 사람들,
곧 너희들 가운데서 자녀를 낳으면서 몸붙여 사는
거류민들도 함께 그 땅을 유산으로 차지하게 하여라.
너희는 거류민들을 본토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족속과 똑같이 여겨라.
그들도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 끼어서 제비를 뽑아 유산을 받아야 한다.
(에스겔 47:22, 새번역)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어수선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생전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하고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새 성전으로 돌아오셔서 성전 물로 비옥해진 땅을
열두 지파에게 균등하게 분배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땅을 나누면서 정하신 원칙은
공평하게, 외국 출신 거류민들에게도
차별 없이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함께 사는 타국인들마저
새 성전 공동체의 일원으로 공평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운 세상 속에서
우리가 선의로 하나가 되고,
나와 다른 이들을 환대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하나님 나라는 공평 가운데 일치를 이루고
환대 안에서 정의가 세워지는 곳입니다.

가까운 곳에 나와 다르다고 여겨서 소홀히 했던,
하나님이 함께 살게 하신 이웃이 있습니다.
내가 오늘 생각해야 할 이웃은 누구입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지하 22~2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