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수) <하박국 1장 1~11절>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도 듣지 않으시고,
"폭력이다!" 하고 외쳐도 구해 주지 않으시니,
주님, 언제까지 그러실 겁니까?
어찌하여 나로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악을 그대로 보기만 하십니까?
약탈과 폭력이 제 앞에서 벌어지고,
다툼과 시비가 그칠 사이가 없습니다.
(하박국 1:2~3, 새번역)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불평합니다.
불의한 세상을 그대로 두시는 하나님께
폭력적인 세상을 고발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유다 백성이 불의할 때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심으로써
무관심과 무능을 드러낸 것처럼 보였지만
하박국의 질문에 이방 나라들을 통한
심판의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하박국은 시대를 고발했습니다.
유다 백성의 폭력과 불의를 보며
기도로 하나님과 마주합니다.

하박국은 백성들의 죄악을 지적하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기도록 부르짖습니다.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폭력에 맞서지 않고, 기도로 나갔습니다.
세상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영적으로 깨어 기도했습니다.

불의가 정의를 덮고 악이 선을 누르는
험한 일이 많은 시대, 세상입니다.
이 시대에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부르짖고 계십니까?

시대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성도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을 이기는 길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4~6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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