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토) <고린도전서 8장 1절~13절>

우상에게 바친 고기에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지식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
(고린도전서 8:1, 새번역)


우상에게 제사 드린 고기는 싸게 팔았습니다.
시장에서 살 수 있는 제사 고기를 먹는 일이
고린도교회 교인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우상 자체의 존재를 부정합니다.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며
만물의 창조주이며 주인이심을 고백합니다.

따라서 우상에게 제사 드린 제물은
그 자체가 부정한 것은 아닙니다.
먹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을 먹고 마시는 가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사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고린도교회의 믿노라 하는 성도들은
먹고 마시는 모든 것에 관한 지식이 있었지만
사랑이 없어서 믿음이 연약한 이들을 시험에 들게 했습니다.

믿음으로 자유 함은 있었지만 사랑이 없어서
자신의 유익 외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랑 없는 지식은 교만일 뿐입니다.
지식은 사랑으로 쓰일 때만 공동체의 유익이 됩니다.

바울은 지적합니다.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그가
마땅히 알아야 할 방식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2절)

내가 좀 안다고, 나는 믿음으로 자유 한다고 하지 말고
먼저 사랑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58~61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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