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화) <창세기 45장 1절~15절>

그러나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책하지도 마십시오.
형님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아 넘기긴 하였습니다만,
그것은 하나님이, 형님들보다 앞서서 나를 여기에 보내셔서,
우리의 목숨을 살려 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창세기 45장 5절, 새번역)


요셉은 형들의 손으로 팔려 이집트에 와서
긴 세월을 고난과 고독 가운데 지냈습니다.

이집트의 총리가 되고, 풍년을 지나 흉년이 들어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몰려들 때 형제들을 보고
요셉은 오래도록 설렘과 기다림의 시간을 보냅니다.

마침내 형제들 앞에서 신분을 밝히고
근심과 한탄을 쏟아내는 형제들을 용서하며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었던,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긴 세월 형들 때문에 노예로, 죄수로 살아야 했던
요셉의 용서는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한 결과입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라 해도
하나님께는 계획이 있으십니다.
지금 하는 일의 결과는 하나님이 아십니다.

우리 삶을 빈틈없이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높은 뜻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시간표를 짜실 때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기 원합니다.

우리가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숨겨진 뜻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에스겔 37-3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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