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수) <창세기 45장 16절~28절>
"이제는 죽어도 한이 없다.
내 아들 요셉이 아직 살아 있다니!
암, 가고말고! 내가 죽기 전에 그 아이를 보아야지!"
하고 이스라엘은 중얼거렸다.
(창세기 45장 28절, 새번역)
바로의 궁에 요셉 형제의 소식이 전해지자
바로와 그 신하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했습니다.
그동안 요셉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신임을 얻고 존경받았는지 말해주는 대목입니다.
바로의 배려로 좋은 수레와 풍성한 식량을 가지고
형들은 아버지 야곱에게로 돌아가서
요셉이 살아서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음을 알립니다.
야곱은 잠시 넋을 잃으며 믿지 못합니다.
하지만 요셉이 보낸 수레를 보고서
아들들의 말이 사실임을 깨닫고
삶의 의욕조차 없던 기운이 되살아납니다.
슬픔과 낙심과 좌절이 기쁨으로 바뀌고,
기쁨에 겨워 더 바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야곱은 요셉을 잃은 후 그늘진 삶을 살았습니다.
베냐민마저 이집트에 식량을 얻으러 보낼 때
이제 그만 죽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계획이 있었고
이제 야곱의 생애를 진실로
‘이스라엘’의 생애로 바꾸어주셨습니다.
믿음은 기다림입니다.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끝까지 기다린 자에게 손을 내밉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에스겔 40-4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