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토) <창세기 47장 13절~26절>
"곡식을 거둘 때에, 거둔 것에서 오분의 일을 바로께 바치고,
나머지 오분의 사는 당신들이 가지시오.
거기에서 밭에 뿌릴 씨앗을 따로 떼어 놓으면,
그 남는 것이 당신들과 당신들의 집안과
당신들 자식들의 먹거리가 될 것이오."
백성들이 말하였다.
"어른께서 우리의 목숨을 건져 주셨습니다.
어른께서 우리를 어여삐 보시면,
우리는 기꺼이 바로의 종이 되겠습니다."
(창세기 47장 24-25절, 새번역)
가뭄이 계속되는 국가적 재앙 가운데
요셉의 지혜가 빛을 발합니다.
백성들은 돈과 가축과 땅까지 곡식으로 바꾸고
요셉은 바로를 대신하여 땅을 다시 분배하여
백성들이 농사를 짓고 오분의 일을 세금으로 내게 합니다.
토지 전체가 국유화 되었지만 백성들은 불평 없이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작하고
기꺼이 바로의 종이 되기를 자처하였습니다.
가뭄을 틈타 모든 개인 재산이 바로에게 돌려졌지만
생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면서
불만이 감사로 바뀌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요셉은 바로에게 충성하면서
가뭄 속에서 백성이 살 길을 제시합니다.
이집트는 국가경제를 재편하고 토지제도를 바꾸면서
모두가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올바른 정책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백성을 살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함께 살 길을 찾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어려움 속에서 모두를
살리는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다니엘서 4~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