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토) <고린도후서 6장 1~7장 1절>
나는 자녀들을 타이르듯이 말합니다.
보답하는 셈으로 여러분도 마음을 넓히십시오.
(고린도후서 6장 14절, 새번역)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바울을 오해하기도 했고,
바울과 아볼로의 파벌로 나뉘기도 했고,
바울의 가르침을 의심하기도 하면서
바울을 바라보는 마음이 좁아졌습니다.
고린도교회와 갈등을 빚었던 바울은
자신의 사역과 그에 따른 삶을 설명하면서,
고린도 성도들이 바울에 대한 옹졸함을 버리고,
바울의 관용에 답하여 마음을 넓히라고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같이 예수를 믿는데,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힘쓴다고 하면서,
다른 성도를 향해 마음을 닫는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향해 좁은 마음이 되어
아프고 힘들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를 향해 팔을 벌리고
넓은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해한 성도는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받았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허물을 용납하지 못하고, 마음을 넓히지 못하면
예수를 바르게 믿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허물을 보인 믿음의 동역자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마음을 넓혀 받아들이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미가서 5~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