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월) <고린도후서 8장 1~15절>
기쁜 마음으로 각자의 형편에 맞게 바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없는 것까지 바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십니다.
(고린도후서 8장 12절, 새번역)
바울이 편지를 쓸 무렵 교회는 가난했습니다.
특히 로마제국을 휩쓴 기근으로
많은 교회들이 극심한 가난을 겪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가난한 교회들을 돕고자 했으나
당시 교회에 들어온 자들 중에 반대자가 있어
구제하는 일이 중단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바울은 이제 마케도니아 교회의 모범을 제시하며
구제하는 일을 특권으로 여기어
참여하는 것이 제자의 도리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하여 디도를 통해 구제하는 일에
열심을 다해 참여하고 완성하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으로 드리는 구제를
기쁜 마음으로 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웃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가난한 이웃의 형편을 살피며
그들이 나와 같이 평균적인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은
성도의 의무이며 기쁨이었습니다.
헌금과 구제는 부자가 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돈이 하지 않습니다.
오직 믿음과 마음으로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가난한 이웃을 구제하는 일에
마음이 있는 사람은 인색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하박국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