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토) <고린도후서 11장 16~33절>
꼭 자랑을 해야 한다고 하면,
나는 내 약점들을 자랑하겠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30절, 새번역)
바울은 세상적인 가치를 자랑하는
거짓 교사를 고린도교회가 용납한 것을 두고
어리석은 자의 어리석은 행위라고 했습니다.
출신이나 외모, 배경, 능력을 자랑하는 것은
남보다 높아지려는 교만입니다.
바울이 자랑하는 것은 자신의 연약함입니다.
바울은 육체적 고통에 교회를 향한 염려가
끊이지 않는 사도였습니다.
자신의 출신, 학벌 따위는 아무 가치가 없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고난과
견디기 힘든 핍박과 복음의 뜨거움이 자랑이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약점인 것들을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바울의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통로였습니다.
바울에게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이
일생의 가장 큰 자랑거리였습니다.
무엇이 가장 자랑스러우십니까?
사라질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자랑이길 소망합니다.
내가 약해서 드러나는 하나님만이 자랑이길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스가랴 9~1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