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수) <역대하 4장 1~22절>
후람은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다.
이렇게 후람은, 솔로몬 왕이 하나님의 성전에다가
해놓으라고 시킨 모든 일을 마쳤다.
(역대하 4장 11절, 새번역)
솔로몬의 성전은 모세의 성막보다 규모가 크고
하나님의 영광을 화려하게 표현했습니다.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 하되
큰 규모로 지어 많은 제사를 감당하게 했습니다.
이 일을 위해 두로 왕 히람이 파견한 후람은
금, 은, 놋쇠와 보석, 나무와 천을 잘 다루는 전문가입니다.
예술적 감각을 지닌 후람은 성전 건축에
솔로몬가 함께 가장 큰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성전의 두 기둥과 장식, 열 개의 수레와 물두멍,
놋 바다와 이를 받치는 소의 형상들,
심지어 솥과 부삽과 대접들을 후람이 만들었습니다.
그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수고는
성전이 전해지는 곳에 그의 이름도 전해지므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공동체를 섬기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자신 안에 성전을 세워가는 이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을 공동체 안에 세우며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열정적 헌신과 아낌없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기억될
신실한 나눔과 섬김의 헌신을 하고 있습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요한복음 10~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