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금) <역대하 10장 1절~19절>
원로들이 이렇게 충고하였지만,
그는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기와 함께 자라 자기를 받드는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며,
(역대하 10장 8절, 새번역)
솔로몬의 아들로 왕에 오른 르호보암은
백성들이 세금을 가볍게 해주고
중노동의 노역 덜어 관대함을 요구하자
삼 일간 말미를 정하고 대신들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솔로몬 때부터 섬긴 원로들은
백성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여
그들을 선대하라는 지혜의 조언을 내놓지만
르호보암은 그 말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젊은 신하들의 강경책을 받아들여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더욱 억압하겠다고 선포합니다.
아버지 시대의 부귀영화를 떠받든 백성들의
고초를 외면하고 오히려 겁박했습니다.
결국 나라는 두 동강이 나고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이 됩니다.
원로들의 지혜를 들어야 했습니다.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충성스런 말에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약한 자들의 신음에 귀 기울이는
자비로운 마음이 듣는 귀를 가진 이의 마음입니다.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들어야 할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도행전 21~2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