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금) <역대하 21장 2절~20절>
여호람이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서른두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여덟 해 동안 다스리다가,
그의 죽음을 슬프게 여기는 사람도 없이 세상을 떠났다.
사람들이 그를 '다윗 성'에 묻기는 하였으나,
왕실 묘지에 장사하지는 않았다.
(역대하 21장 20절, 새번역)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은 왕이 되어
여호사밧이나 아사 왕을 본받지 않고
장인인 이스라엘 아합 왕의 통치를 따라
우상을 섬기고, 백성을 음행하게 했습니다.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가족과 재물에 큰 재앙과
중병이 들어 창자가 나와 죽으리라고 했지만
여호람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블레셋 사람과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침략을 받고
나라는 급격히 기울고, 왕궁의 재물과 아내들을 잃습니다.
엘리야의 예언대로 창자에 병이 들어 죽자
사람들은 그에게 분향하지 않고
그 죽음을 슬퍼하기는커녕
심지어 왕들이 묻히는 묘실에 장사하지 않았습니다.
아합의 딸과 혼인을 하고, 우상을 섬기고
평화롭던 아우들을 죽여 공포를 조장했습니다.
처음 출발을 하나님과 반대된 방향으로 해서
결국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며 죽고 맙니다.
시작을 잘해야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
끝마무리를 잘 해야 합니다.
아무리 시작이 좋아도 끝이 좋아야
다 좋다고 합니다.
잘못된 것을 알았을 때 바로잡지 않으면
그 마지막에 슬픔과 아픔만 남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고린도후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